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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귀여니 소설에 일러스트 맡아

 

박희정 작가가 일러스트를 맡은 소설이 나옵니다. 귀여니 작가의 신작 [신드롬]. 이 소설은 6월7일부터 귀사모, 네이버, 다음, 멜론에 공동연재되며, 소설과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음악과 사진화보까지 곁들인 종합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박희정 작가의 일러스트 참여뿐만 아니라, 그동안 만화산업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어왔던 인터넷소설이 본격적인 창작산업으로서의 발돋움을 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좋은 귀감이 될 듯합니다. 사실 창작산업이라 부르기 위해서는, 창작경비를 누가 부담하느냐, 프로듀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느냐, 컨텐츠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느냐 등의 점을 짚고 확실히 넘어가야 할 텐데, 한동안 만화산업은 산업으로서의 지위들을 스스로 포기하자는 '기획만화론(창작경비는 작가 개인이 부담하고, 작가 스스로 성장하여 혼자 작품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며, 개별작품 단위로 기획력을 집중시키는 서점용 단행본시장을 육성하자는 등의)'에 의해 한동안 거꾸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기회로 만화판도 뭔가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뭔가 배울 수 있겠다는 말, 취소입니다. 교정교열 제대로 할 수 있는 편집자 두는 비용 아까워하는 사업에서 배우긴 뭘 배워요 _-

by 유민형 | 2006/06/07 11:38 | 순정 relationship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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