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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신작 [절대마녀]

 

만, 서찬휘 고정필자, 4339(2006)년 6월4일

앞글에서도 밝혔지만, 강은영이길 기대했던 [윙크]의 새연재 만화가는 김태연이었다. 난 [반혼사]도 안 읽었는데….

[반혼사]가 [더 칸]과 비슷한 시기에 끝났기 때문에 조기종결을 의심한 이들도 많았는데, 이렇게 빨리(그렇다 해도 벌써 1년) 신작이 치고 들어오는 걸 보니 '비인기리에 연재중단 조치'는 아니었나 보다. 어쨌건 [반혼사]가 [더 칸]보다는 더 팔린 작품이었으니…. 아직 테크닉이 부족한 신인의 작품이 늘어지는 걸 염려하는 목소리는 있었을 거다. [반혼사]에 남은 이야기가 있다면, 좀더 실력을 쌓은 이후에 속편으로 이어가면 될 것이고. 판타지는 TV드라마를 못 찍기 때문에 편집부에서 거부한다는 소문도 파다했는데, 여기저기서 판타지 새연재가 시도되는 걸 보면, 역시 농담성 소문이었던 모양.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난 만화는 역시 스토리보다 그림(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품의 접근성과 결과물의 소장가치를 가늠하는 건 그림이 아니던가. 김태연의 그림은 데생이 비교적 허술한데다, 내 취향에 안 맞는다. 같은 지면의 윤미경도 못지 않게 데생이 허술한 작가 중 하나지만, 윤미경은 그 대신 꼼꼼한 배경작화가 인물의 흐트러짐을 만화하고 있다. [윙크] 지면상으로 봤던 [반혼사]나 몇몇 김태연의 단편들은 콘티 연출도 썩 훌륭하진 않았다. 신인 시절의 유시진이나 말리도 작화 솜씨가 그닥 좋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연출 감각만은 그 당시부터 선명했다. 이야기가 좋은 작가라고들 하는데, 글쎄, 김태연은 '결과물'이 아니라 '작가의식'만으로 가능성을 평가받는 경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태도의 평가 방식은, 난 솔직히 별로다.

by 유민형 | 2006/05/31 16:25 | 순정 relationship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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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no-break space at 2006/06/14 16:37

제목 : 강은영, 신작일까?
이번 호 [윙크] 홍보메일이 왔습니다. 아직 책이 깔린 건 아니지만요(그러고 보니 [이슈] 이번 호는 책보다 홍보메일이 더 늦었죠). 표지는 윤미경이로군요. [하백의 신부] 단행본 작업 때문에 지난 호 쉬었는데, 아직 단행본은 안 나왔어요([레일로드]부터 사라 _-). 실은 박설아 새연재라 박설아 표지를 기대했거든요(아니, 지난 호의 예고 페이지에 '윤미경 표지 결정'이라고 나왔었거든? _-). 어쨌든. 이번 호 윙크네 뉴스에 신작이......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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