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년만화를 읽기 위해서…라고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점프]를 사는 첫 번째 이유는 [명탐정 코난]이고, 두 번째 이유는 [플루토]고, 세 번째 이유는 [소년탐정 김전일]이고, 결정적인 계기는 [xxx홀릭]의 단행본 진행속도를 따라잡았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이유로 [싸이렌]을 들 수 있는 게 그나마 다행일까나. 여전히 소년만화는 취향이 아니고, 단지 미스테리물과 야구만화 정도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저 장르에 해당하는 소년만화는 죄다 일본산이라는 게 문제다.
이번 기회에
찬휘님 스타일을 모방하여 정리해본 내 잡지 구독 목록(비만화 포함)
늘 구독중인 잡지:
허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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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신인 양성은 좋은데 최근 눈에 띄게 신구 조화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박희정·박설아·김의정이 있지만 [게임방]도 끝났고, 잡지를 사겠다는 의무감을 제치고 연재작으로 잡지구매 가치를 따진다면 이제 위험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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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윙크]의 하락세에 비해 놀랍게 튼실해졌다. 임주연·윤지운·김연주 같은 신예에, 나예리·이시영·박은아·이현숙으로 구성된 단단한 중견, 지금은 쉬고 있지만 노장 한승원까지, [르네상스] 시절은 내가 모르고 [댕기]나 [윙크]의 전성기를 능가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정 막강하다. 굳이 불만이 찾자면 부실한 신인단편과 편집마인드 정도일까. 아, 반으로 잘라서 2천원씩 팔았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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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 파티
'한국에 정말 그림 잘 그리는 작가는 많다. 문제는 스토리다'(동의하는 주장은 아니다)의 논거가 필요하다면 이 두 잡지를 팔락거려주면 끝이다. 자료용이 아닌 팬심으로 단행본까지 모으(고 싶어지)는 작품은 두 잡지를 통틀어 한두 편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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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후
정말 훌륭한 일본만화 정보지. 가끔 [파후] 한국판을 만드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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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화책한국언더만화를 읽으면서 드는 가장 큰 절망감은 왜 언더만화를 그리면서까지 표절질을 하느냐는 거다. [새만화책] 라인업 중에 내가 오리지널리티를 인정할 수 있는 작가는 두엇뿐. 그나마 몰랐다가 최근에야 표절원전을 발견한 사례도 있으니, 남은 두엇도 내가 단지 과문한 탓일지도 모른다. 단,
편집마인드는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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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한겨레21
연재만화를 읽기 위해 사고 있다. 그 만화가 연재되기 전에 사던 영화주간지는 [필름2.0], 시사주간지는 [주간동아]와 [시사저널]을 번갈아 읽었다.
꼬박꼬박 수집하는 무가지:
만화친구, 우리만화, 보일라
한양툰크에서 배포하고 있어서 늘 챙겨온다. [만화친구]는 제법 유용하고, [우리만화]는 대충 팔락거리면 끝이고, [보일라]는 종종 기막힌 한페이지단편소설이 실린다.
종종 구입하는 잡지:
필영
라인업이 좋은 일본 여성만화월간지. 조만간 늘 구독중으로 바꿀 예정이다. [필영] 외에도 [네무키], [멜로디], [플라워], [잇키], [악스] 정도의 일본만화잡지를 '자주' 내지 '종종' 급으로 올릴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그러려면 돈을 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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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파후]와 겹치는 정보가 많아 필요성이 그다지 높진 않지만, 그래도 일서코너에서 눈에 띌 때마다 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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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2.0
필진은 [씨네21], 기획기사와 영화정보지로서의 가치는 [필름2.0]이 좋다고 생각한다. 매번 무슨 기획기사를 냈나 가판대에서 유심히 보는데 요즘은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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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이제 2호 나온 잡지를 '종종 산다'고 표현해도 되나? 작가주의적으로 접근하는 기사가 많아 [아스타]보다는 좋은데 외국드라마 정보가 적어 일단 보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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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표지 질감만 좋아진다면 매호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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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0
관심 있는 사람한테라면 선뜻 추천하고 싶어지는 잡지인데, 이쯤 되면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장난 아니다. 가끔 야구선수가 표지모델로 오를 때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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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 싱글즈
[유행통신]이나 [에꼴]도 좀 봤지만, 이쪽의 생활정보가 훨씬 충실한 것 같다. 까페나 미용실은 [엘르]나 [보그] 말고 [쎄씨], [싱글즈]를 비치하라!
자료용으로만 사는 잡지:
영챔프, 코믹챔프, 고래가그랬어, 코믹무크, 마노…
수록 단편의 검토용으로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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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
1화물 다운로드 가이드 이상의 가치가 있는 기사가 있을 때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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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쥬
이건 1화물 다운로드 가이드라고 생각하고 새 시즌이 시작할 때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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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
요즘은 주로 도서관에서만 읽는다. 강준만의 정치적 지향에 동의하지 않지만, 여기 실리는 인물비평은 썩 유용한 편이다.
도서관에서만 읽는 잡지 목록도 쓸까 했는데, 도서관에서 잡지 읽은 일이 까마득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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