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06일
6일 열우당 집단탈당
뭐,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정동영계 실용파의 탈당이라고 일축할 수 있다.
그동안 정동영계는 정동영의 노무현후계자로서 능력이 재평가(폄하)되면서 정동영직계·천정배계·김한길계·강봉균계·범정동영계 등으로 분화됐다. 이중 천정배계·김한길계·강봉균계는 각각 개혁·중도·보수실용 성향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에 탈당한 23명의 의원 중 김낙순·노웅래·이강래·전병헌·최규식 등 5명이 정동영직계, 우윤근·이종걸·제종길 등 3명이 천정배계, 김한길·장경수·조일현·주승용·최용규 등 5명이 김한길계, 강봉균·박상돈·변재일·서재관·우제창·이근식 등 6명이 강봉균계, 노현송·양형일·우제항 등 3명이 범정동영계다. 조배숙은 그동안 김부겸-임종석의 재선그룹과 같이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좀 이채롭지만 범정동영계로 묶을 수 있다.
이들은 다시 개혁성향의 천정배계와 나머지 실용파로 나뉜다. 그러나 천정배계 3명을 빼고도 남는 20명에 먼저 탈당한 염동연까지 합해 21명으로 독자적인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 3당이기도 하다. 어쨌건 이 아슬아슬한 숫자는 김한길·강봉균이 천정배계를 버려도 20명을 넘길 때까지 기다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를 정동영신당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일단 정동영은 탈당에 참가하지 않았고, 공식적으로는 탈당파를 말렸다고 말하고 있지만, 페이크일 가능성이 높다. '계보정치 안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말 믿는 사람 아무도 없다. 무엇보다 열우당 잔류의원 중에 정동영직계가 몇 명이나 남았는가를 보면,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김교흥·정장선·정청래 정도로 초라하다. 그중 정청래는 친정동영이기 이전에 친노라 열혈혁신파로 활동하고 있어, 탈당하리라 보기 어렵다. 지금의 상황은 차라리 정동영이 '계보정치 안 하겠다'고 연막을 치고, 탈당파에 자기 심복을 심어둔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자, 그럼 천정배계의 항로를 보자. 집단탈당에서 3명, 먼저 탈당한 6명 가운데 이계안·최재천·천정배·정성호 등 4명이 천정배계다(이계안은 정동영신당과도 가깝다). 임종인은 천정배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현재는 '실용파와 공조 불가'를 외치며 독자신당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추가탈당을 검토하는 의원들 중 유선호는 김근태계, 이상경·안민석은 천정배계다. 김태홍은 천정배에 붙을지 임종인에 붙을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들을 다 합쳐도 11~12명선. 민주당·민노당보다야 많지만, 독자적인 교섭단체는 어림없다. 임종인은 '천정배와 나의 차이는 실용파와 협력할 수 있다고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했다. 소수정책정당으로 남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천정배는 일정 지분을 얻고 실용파의 교섭단체에 합류하는 노선을 택할 것이다.
그동안 정동영계는 정동영의 노무현후계자로서 능력이 재평가(폄하)되면서 정동영직계·천정배계·김한길계·강봉균계·범정동영계 등으로 분화됐다. 이중 천정배계·김한길계·강봉균계는 각각 개혁·중도·보수실용 성향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에 탈당한 23명의 의원 중 김낙순·노웅래·이강래·전병헌·최규식 등 5명이 정동영직계, 우윤근·이종걸·제종길 등 3명이 천정배계, 김한길·장경수·조일현·주승용·최용규 등 5명이 김한길계, 강봉균·박상돈·변재일·서재관·우제창·이근식 등 6명이 강봉균계, 노현송·양형일·우제항 등 3명이 범정동영계다. 조배숙은 그동안 김부겸-임종석의 재선그룹과 같이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좀 이채롭지만 범정동영계로 묶을 수 있다.
이들은 다시 개혁성향의 천정배계와 나머지 실용파로 나뉜다. 그러나 천정배계 3명을 빼고도 남는 20명에 먼저 탈당한 염동연까지 합해 21명으로 독자적인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 3당이기도 하다. 어쨌건 이 아슬아슬한 숫자는 김한길·강봉균이 천정배계를 버려도 20명을 넘길 때까지 기다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를 정동영신당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일단 정동영은 탈당에 참가하지 않았고, 공식적으로는 탈당파를 말렸다고 말하고 있지만, 페이크일 가능성이 높다. '계보정치 안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말 믿는 사람 아무도 없다. 무엇보다 열우당 잔류의원 중에 정동영직계가 몇 명이나 남았는가를 보면,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김교흥·정장선·정청래 정도로 초라하다. 그중 정청래는 친정동영이기 이전에 친노라 열혈혁신파로 활동하고 있어, 탈당하리라 보기 어렵다. 지금의 상황은 차라리 정동영이 '계보정치 안 하겠다'고 연막을 치고, 탈당파에 자기 심복을 심어둔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자, 그럼 천정배계의 항로를 보자. 집단탈당에서 3명, 먼저 탈당한 6명 가운데 이계안·최재천·천정배·정성호 등 4명이 천정배계다(이계안은 정동영신당과도 가깝다). 임종인은 천정배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현재는 '실용파와 공조 불가'를 외치며 독자신당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추가탈당을 검토하는 의원들 중 유선호는 김근태계, 이상경·안민석은 천정배계다. 김태홍은 천정배에 붙을지 임종인에 붙을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들을 다 합쳐도 11~12명선. 민주당·민노당보다야 많지만, 독자적인 교섭단체는 어림없다. 임종인은 '천정배와 나의 차이는 실용파와 협력할 수 있다고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했다. 소수정책정당으로 남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천정배는 일정 지분을 얻고 실용파의 교섭단체에 합류하는 노선을 택할 것이다.
# by | 2007/02/06 13:14 | 세계 system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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