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26일
부장님 부장님 우리 부장님
[환상의 짝꿍]에서 유일하게 싫어하는 아이템은 '줬던 상품 빼앗기' 코너다. 이 프로그램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된 반응은 '왜 애들을 약 올리고그래'이고, 롤러블레이드를 뺏기고 우는 아이들이 방송될 때마다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도 그 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꽤 올라왔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방송분에서 그 아이템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가 공개됐다. 바로 '예능국장님 아이디어.' 그렇다. 이 세상의 모든 '다들 그거 하나만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 치명적 단점이 죽어라 유지되는 비결'은 바로 '부장님(또는 국장님이든 사장님이든 그 프로젝트의 팀장급)의 방침'인 것이다. '왜 그거 하나를 굳이 없애지 않는 거야'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의 배후에는 바로 부장님이 계시다. 팀원들이 모두 '별로'라고 반대하건 말건, 소비자들이 모두 항의하건 말건, '부장님의 방침'인 이상 그 아이디어는 강행된다. 모든 조직의 부장님들은 바로 '업무 효율의 걸림돌'이자 '전 직원의 인내심 훈련'을 위해서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자기 생사여탈권을 가진 부장님의 방침을 끝내 물고 늘어질 팀원은 거의 없으니, 그 '부장님의 방침'이 철회되려면 소비자들이 꾸준히 항의하거나 '데우스마키나' 사장님의 등장이 필요해진다. 그때까지 부장님 휘하의 모든 이들은 속수무책으로 답답할 뿐이다.
그런 부장님이 없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런데 오늘 방송분에서 그 아이템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가 공개됐다. 바로 '예능국장님 아이디어.' 그렇다. 이 세상의 모든 '다들 그거 하나만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 치명적 단점이 죽어라 유지되는 비결'은 바로 '부장님(또는 국장님이든 사장님이든 그 프로젝트의 팀장급)의 방침'인 것이다. '왜 그거 하나를 굳이 없애지 않는 거야'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의 배후에는 바로 부장님이 계시다. 팀원들이 모두 '별로'라고 반대하건 말건, 소비자들이 모두 항의하건 말건, '부장님의 방침'인 이상 그 아이디어는 강행된다. 모든 조직의 부장님들은 바로 '업무 효율의 걸림돌'이자 '전 직원의 인내심 훈련'을 위해서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자기 생사여탈권을 가진 부장님의 방침을 끝내 물고 늘어질 팀원은 거의 없으니, 그 '부장님의 방침'이 철회되려면 소비자들이 꾸준히 항의하거나 '데우스마키나' 사장님의 등장이 필요해진다. 그때까지 부장님 휘하의 모든 이들은 속수무책으로 답답할 뿐이다.
그런 부장님이 없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 by | 2007/08/26 11:15 | 일상따반사 diar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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