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6일
광우병괴담은 이명박의 떡밥
1. 한국이 광우병 통제가 전혀 안 된 나라라고 가정하고 인간광우병이 알츠하이머로 오진될 확률을 최대한으로 계산해도, 인간광우병으로 죽을 사람은 연간 30명 정도입니다. 이번 미국산 쇠고기 협상은 위험도를 5000만 분의 1에서 4999만 분의 1로 높인 것이고요. 지금 한국에서 담배로 죽는 인구가 연간 3만5천 명인데, 국민건강권을 위해 흡연을 전면 금지하라고 광화문 가서 시위하는 사람 보셨습니까. 말보로레드의 타르 함량이 0.1나노그램 올라가면 '온 국민을 간접흡연으로 죽일 셈이냐'고 양담배 수입 반대 운동 하실 겁니까. 광우병괴담이 없었으면 10만 촛불집회는 불가능했을 겁니다.
2. 저는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30명 때문에, 30명의 한국인을 모르모트로 삼지 않기 위해 미국소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반미하려고 반대하는 사람도 명백히 있고, 농촌 지지기반을 지키려는 정략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광우병괴담에 속아 3백만 명, 3천만 명 죽을까 봐 반대하는 사람은 수없이 많습니다. 30명도 엄청 비현실적인 비약인데, 30명을 3백만 명으로 뻥튀기한 건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혹시라도 이걸 '지금 위험을 알리기 위해 팩트를 좀 과장하는 건 괜찮다'고 말씀하시면 정말 답답합니다. 3백만 명 죽을 거라고 불안해 했던 사람들이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 지금의 이 분노가 어디로 향할 것 같습니까.
시나리오1. 광우병은 아직 미지의 질병이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부분이 있고 입증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광우병괴담의 첫 번째 문제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부분에서 사기를 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우병괴담은 황우석논문조작입니다. 지금 잠깐 광우병괴담 덕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 같지만 조중동이 '연구원 뽀샵질'에 해당하는 쌈박한 카피를 뽑을 때 전세는 순식간에 역전됩니다. 카피 못 뽑아도 벌써 브릭이 떴는데 감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미국소는 100% 안전하다는 이명박의 거짓말과 미국소 개방하면 한국인 95%가 죽는다는 광우병괴담의 거짓말 중 어느 게 더 대중적으로 먹힐 것 같습니까. 광우병괴담에 광우병 위험의 실체를 고발하는 목소리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면 미국소 개방과 한미 FTA 문제는 게임 끝입니다. 정색하고 물어봅시다. 당신에게 중요한 건 결국 미국소가 개방되더라도 지금 당장 미국소 반대 집회에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들이는 겁니까. 아니면 미국소 개방 자체를 막는 겁니까.
시나리오2. 제가 이명박 보좌관이면 절호의 찬스를 겨우 그 정도로는 안 넘깁니다. 광우병괴담의 두 번째 문제는 미국소가 아니라 광우병 자체가 공포의 초점이라는 겁니다. 한우 광우병 실태에 대해선 웬만큼 아실 겁니다. 모르시더라도 피디수첩은 많이 보셨을 테니까, 미국소의 광우병 검역 실태가 한우 검역 실태보다 200배쯤 철저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라면 광우병괴담은 놔두고 바로 한우 광우병 전수조사 들어갑니다. 소 광우병에도 잠복기간이 있으니까 전수조사에서 데이터 나오면 모두 광우병 한우를 은폐해 왔던 노무현 탓입니다. 데이터 나오면 외교협상은 상호주의니까 현행 '30개월령 이상 SRM 반입 금지'도 없애고 미국소 전면 개방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안 나오면 조작하면 됩니다. 30명을 3백만 명으로 조작하는 애들도 있는데, 보수가 언제부터 양심 따졌다고 그 정도 데이터 조작이 대수롭겠습니까. 젊고 예쁜 여자애 하나 인간광우병 환자로 내세우면 노무현 조지고, FTA 반대 조지고, 진보진영 전체를 조지는 건 일도 아닙니다. 광우병 한우 없애려면 동물성 사료만 금지하면 끝납니다. 김대중 노무현이 은폐했던 광우병 한우, 온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뻔했던 광우병 한우를 없애면 이명박은 완전 국민 영웅 되는 겁니다.
3. 그렇게라도 광우병 한우 없애면 좋은 일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탄핵역풍 불면 여론의 전폭적인 지지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확보한 이명박이 무슨 짓을 벌일 것 같습니까. 그때 가서 광우병괴담은 이명박이 던진 떡밥이었다고 할 겁니까. 그때 가서 '알면서 왜 당했습니까' 소리 들을 겁니까. 그걸 걱정하는 게 냉소주의입니까. 물타기입니까. 아니면 그걸 걱정하는 게 갑자기 5년 뒤에 온 가족이 인간광우병으로 죽을까 봐 온갖 걱정을 다하는 것보다 기우로 보입니까.
4. 이명박탄핵역풍에 대비해 우리가 할 일은 뚜렷합니다. '미안하다, 30명이다' 스스로 인정하는 겁니다. 미국소 반대하면서 동시에 광우병괴담에 대해서도 비판해야 합니다. 광우병괴담은 현실적인 광우병의 위험을 가리고 있습니다. 주사파 민노당이 미국소만 이야기할 때 우리는 한우 광우병에 대해 경고해야 합니다. 한우 광우병에 대해 말하지 않는 건 북한 민중 인권을 말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명박이 손쓰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 광우병괴담을 때려잡지 못하면, 2050년에는 한국 인구가 1/3로 줄어드는 대신 이명박의 딸이 대통령 해 먹고 있을 겁니다.
2. 저는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30명 때문에, 30명의 한국인을 모르모트로 삼지 않기 위해 미국소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반미하려고 반대하는 사람도 명백히 있고, 농촌 지지기반을 지키려는 정략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광우병괴담에 속아 3백만 명, 3천만 명 죽을까 봐 반대하는 사람은 수없이 많습니다. 30명도 엄청 비현실적인 비약인데, 30명을 3백만 명으로 뻥튀기한 건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혹시라도 이걸 '지금 위험을 알리기 위해 팩트를 좀 과장하는 건 괜찮다'고 말씀하시면 정말 답답합니다. 3백만 명 죽을 거라고 불안해 했던 사람들이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 지금의 이 분노가 어디로 향할 것 같습니까.
시나리오1. 광우병은 아직 미지의 질병이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부분이 있고 입증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광우병괴담의 첫 번째 문제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부분에서 사기를 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우병괴담은 황우석논문조작입니다. 지금 잠깐 광우병괴담 덕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 같지만 조중동이 '연구원 뽀샵질'에 해당하는 쌈박한 카피를 뽑을 때 전세는 순식간에 역전됩니다. 카피 못 뽑아도 벌써 브릭이 떴는데 감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미국소는 100% 안전하다는 이명박의 거짓말과 미국소 개방하면 한국인 95%가 죽는다는 광우병괴담의 거짓말 중 어느 게 더 대중적으로 먹힐 것 같습니까. 광우병괴담에 광우병 위험의 실체를 고발하는 목소리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면 미국소 개방과 한미 FTA 문제는 게임 끝입니다. 정색하고 물어봅시다. 당신에게 중요한 건 결국 미국소가 개방되더라도 지금 당장 미국소 반대 집회에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들이는 겁니까. 아니면 미국소 개방 자체를 막는 겁니까.
시나리오2. 제가 이명박 보좌관이면 절호의 찬스를 겨우 그 정도로는 안 넘깁니다. 광우병괴담의 두 번째 문제는 미국소가 아니라 광우병 자체가 공포의 초점이라는 겁니다. 한우 광우병 실태에 대해선 웬만큼 아실 겁니다. 모르시더라도 피디수첩은 많이 보셨을 테니까, 미국소의 광우병 검역 실태가 한우 검역 실태보다 200배쯤 철저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라면 광우병괴담은 놔두고 바로 한우 광우병 전수조사 들어갑니다. 소 광우병에도 잠복기간이 있으니까 전수조사에서 데이터 나오면 모두 광우병 한우를 은폐해 왔던 노무현 탓입니다. 데이터 나오면 외교협상은 상호주의니까 현행 '30개월령 이상 SRM 반입 금지'도 없애고 미국소 전면 개방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안 나오면 조작하면 됩니다. 30명을 3백만 명으로 조작하는 애들도 있는데, 보수가 언제부터 양심 따졌다고 그 정도 데이터 조작이 대수롭겠습니까. 젊고 예쁜 여자애 하나 인간광우병 환자로 내세우면 노무현 조지고, FTA 반대 조지고, 진보진영 전체를 조지는 건 일도 아닙니다. 광우병 한우 없애려면 동물성 사료만 금지하면 끝납니다. 김대중 노무현이 은폐했던 광우병 한우, 온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뻔했던 광우병 한우를 없애면 이명박은 완전 국민 영웅 되는 겁니다.
3. 그렇게라도 광우병 한우 없애면 좋은 일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탄핵역풍 불면 여론의 전폭적인 지지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확보한 이명박이 무슨 짓을 벌일 것 같습니까. 그때 가서 광우병괴담은 이명박이 던진 떡밥이었다고 할 겁니까. 그때 가서 '알면서 왜 당했습니까' 소리 들을 겁니까. 그걸 걱정하는 게 냉소주의입니까. 물타기입니까. 아니면 그걸 걱정하는 게 갑자기 5년 뒤에 온 가족이 인간광우병으로 죽을까 봐 온갖 걱정을 다하는 것보다 기우로 보입니까.
4. 이명박탄핵역풍에 대비해 우리가 할 일은 뚜렷합니다. '미안하다, 30명이다' 스스로 인정하는 겁니다. 미국소 반대하면서 동시에 광우병괴담에 대해서도 비판해야 합니다. 광우병괴담은 현실적인 광우병의 위험을 가리고 있습니다. 주사파 민노당이 미국소만 이야기할 때 우리는 한우 광우병에 대해 경고해야 합니다. 한우 광우병에 대해 말하지 않는 건 북한 민중 인권을 말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명박이 손쓰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 광우병괴담을 때려잡지 못하면, 2050년에는 한국 인구가 1/3로 줄어드는 대신 이명박의 딸이 대통령 해 먹고 있을 겁니다.
# by | 2008/05/06 13:39 | 세계 system | 트랙백











